김 대표는 올해 토스증권에 크게 세 가지의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첫 번째는 ‘리테일 비즈니스’다. 그는 “국내 유권자 3명 중 1명은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로 개인의 직접 투자 비중은 점차 커져 중장기적으로 50%까지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흐름 속에서 해외 주식시장의 성장성은 유독 두드러지는데, 5년 혹은 10년 후 유권자 2명 중 1명이 투자할 때 주식 매매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변화를 읽고 지금부터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 번째 기회는 토스증권이 내놓을 새로운 서비스로 지금까지 국내외 주식 매매에 집중했다면 이제 투자의 외연을 확장해 토스증권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우리가 소수점 투자와 주식 모으기로 새로운 투자자를 플랫폼에 모셔 온 것처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개인투자자의 증가와 나아가 투자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토스증권 팀 여러분,
청룡의 해, 갑진년이 밝았습니다.
지난해 토스증권은 리테일 기반 브로커리지 영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토스증권 가입자는 560만명을 넘어섰으며 월 방문자가 3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2023년 하반기에는 해외 주식 매매 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해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고인플레이션 상황 속 변동성이 큰 자본시장 환경에서도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쳐 한 해 동안에만 약 300억원의 순이익 개선을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구성원 여러분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올 2024년에는 토스증권에게 큰 기회와 과제가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시장은 급변하고 있으며 고객인 투자자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기회는 리테일 비즈니스에 있습니다. 개인투자자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유권자 3명 중 1명은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입니다. 개인의 직접 투자 비중은 점차 커져 중장기적으로 50%까지 올라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해외 주식시장의 성장성은 유독 두드러집니다. 5년 혹은 10년 후, 유권자 2명 중 1명이 투자하는 그때, 주식 매매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변화를 읽고 지금부터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두 번째 기회는 증권 서비스의 혁신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제 투자자들은 MTS에 주식 거래 시스템을 넘어선 맞춤형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시대, 13년 만에 인가받은 증권사인 토스증권에게는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제는 AI 시대로 컴퓨팅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고 우리는 그 변곡점의 초입에 있습니다. 수익성 개선과 동시에 지속적인 기술 기반 혁신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과제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기회는 토스증권이 내놓을 새로운 서비스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외 주식 매매에 집중했다면 이제 투자의 외연을 확장해 토스증권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우리가 소수점 투자와 주식모으기로 새로운 투자자를 플랫폼에 모셔 온 것처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개인투자자의 증가와 나아가 투자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창의적이고 가치 창출에 기반한 스타트업 정신을 지니고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증권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며 토스증권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출범 4년 차를 맞은 토스증권은 새로운 방식으로 실행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하여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올 한 해가 토스증권에게도 구성원 여러분에게도 뜻깊은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가내 평안을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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