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은 올해 3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토스증권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억원, 3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116억원의 영업손실과 12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토스증권보다 1년 먼저 출범했지만, 실적 면에서 뒤처지고 있는 셈이다.
양사의 강점으로 꼽히는 해외주식 부문에서도 격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토스증권의 3분기 누적 기준 외화증권 수탁 수수료는 518억원으로 전년 동기(267억원)보다 94% 성장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페이증권의 3분기 누적 해외주식 수수료는 33억원으로 전년 동기(13억원) 대비 154% 상승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지만, 토스증권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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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도 마냥 손을 놓고 있지는 않았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지난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에서 1년 내 톱5, 3년 내 선두권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카카오페이증권도 이에 맞춰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해외 거래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인 0.05%로 낮췄다. 이는 토스증권이 책정 중인 0.1%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증권의 MTS 서비스를 통해 주식 정보 확인, 토론방 참여, 주식 거래 등의 사용자 활동성은 매 분기 증가하고 있다”며 “카카오페이증권의 3분기 거래액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역대 최고치인 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성장성을 입증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미국 종합금융사 ‘시버트(Siebert)’ 인수도 계획하고 있었지만, 카카오의 사법리스크 등으로 발목을 잡혔다. 당초 시버트 지분 51%를 1, 2차에 걸쳐 지난 5월 19.9% 지분을 확보했다. 하지만, 시버트는 최근 카카오페이에 “2차 거래를 종결하기 어려운 중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했다고 판단한다”는 서신을 보냈다. 카카오페이 측은 “당사는 시버트의 주장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며 “현재 거래 이행과 관련한 내부 검토를 거치고 있으며 거래 미진행 시 추가적인 정정 공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 평가한 양사의 실적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이어 그는 “경비율은 아직 100% 근처에서 횡보 중이지만, 올해부터는 순수수료이익에 더불어 이자 손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페이증권에 대해서는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3분기부터 유의미한 수수료 수익 성장이 나타났지만, 경비율은 여전히 200%대에 머무르면서 적자 폭 축소에 실패했다”며 “성장의 동력으로 기대했던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도 작년 3분기에 급등한 후로는 유의미한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 흑자 전환 가능성도 여전히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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