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전국 집값 일일신고가 추세가 약세에 접어드는 상황에도, 강남3구와 용산 등 고가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에서는 꾸준한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및 부동산 실거래가 플랫폼 아파트투미 자료를 취합한 결과, 12월 28일 등록 기준 서울 아파트 중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단지는 용산구 소재 ‘LG한강자이’ 171.74㎡(67M평)형이었다.
이 매물은 지난 12월 20일, 종전 최고가에서 5억원 오른 39억원에 거래됐다. 종전 최고가 거래가 발생한 것은 2021년 8월이었다. 이 단지는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656가구, 10동 규모의 아파트다. 이 단지는 전일인 27일에도 종전 최고가 대비 20억원 오른 거래가 발생하기도 했다.
서초 ‘래미안원베일리’ 84.98㎡ 타입은 지난 11월 29일, 종전 최고가에서 1억원 오른 41억원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 거래는 지난 9월에 발생했다.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덕수궁롯데캐슬’ 69.5135㎡(28평) 타입은 지난 12월 18일 13억3000만원에 신규로 거래됐다. 단지는 296가구, 2동 규모의 아파트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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