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카카오게임즈는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진 신작 4종을 출시했다. 지난 1월엔 애니메이션 풍의 캐릭터 디자인과 화려한 스킬 액션이 특징인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출시했다. 이어 3월에 광활한 대지를 배경으로 하는 필드전과 공성전, 바다를 무대로 한 해상전이 특징인 하드코어 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선보였다.
산하 자회사에서 개발한 자체 개발 IP작들의 성과도 눈에 띈다. MMORPG ‘오딘’은 출시 2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로 재반등에 성공했으며, 아키에이지 워 역시 출시 3개월 후 진행한 공성전 업데이트로 이용자 호평을 얻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도 1.5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플레이 매출 3위(12월 19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12월 13일 기준)로 순위 반등을 보였다.
우마무스메는 올해 총 세 차례 국내 이용자를 위해 별도 기획된 특별 방송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 6월 첫 단독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약 2000명의 관람객이 참석했다.
오딘도 서비스 2주년 오프라인 행사로 이용자를 만났다. ‘가디언 테일즈’ 역시 3주년을 기념해 이용자와 만남의 시간 및 협업 카페를 운영해 이용자의 관심을 얻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임직원과 함께하는 ESG 경영 ▲업계 상생을 강화하는 후원 사업 ▲지역 사회 게임 접근성을 높이는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게임을 활용한 경영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가고 있다.
올해는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총 26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에 참여, 국내 소규모 인디게임 개발사를 지원하고 있다. 미래 인재 양성 차원에서도 교육부의 인재 양성 사업 일환인 ‘방학중 SW/AI 교육 캠프’에 카카오프렌즈 IP 적용을 지원한 게임형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5일 진행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사회공헌우수상을 수상했다. ESG 평가에서도 높은 등급을 얻는 데 성공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한국ESG기준원(KGCS)이 주관하는 ESG 평가에서 사회 부문 A+, 환경, 지배구조 부문 각 A 등급을 받으며,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한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023년은 양질의 게임을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기존 라이브 게임을 통해 이용자들과 다양한 소통을 하며 사회적 가치까지 확산시킨 값진 한 해였다”며 “내년에는 양질의 다양한 게임과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국내외 시장에 더 널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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