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KB금융 대추위는 “KB저축은행 대표이사로 후보로 추천된 ‘서혜자’ 전무는 조직내 다양성을 고려한 여성 후보자”라며 “그룹 내부통제 체질 개선 경험을 바탕으로 준법/법무, HR, 영업 등 다양한 직무를 거치며 계열사 Biz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췄다”며 내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리스크와 수익성을 고려한 내실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균형감각을 겸비해 ‘소비자 신뢰 기반의 지속가능한 저축은행’으로의 도약을 이끌어낼 적임자로 평가받는다”고 덧붙였다.
2021년 KB금융지주로 이동해 준법감시인 상무, 전무직을 거쳐 올해 KB저축은행 대표 자리에 오르게 됐다.
서 전무는 KB저축은행의 첫 여성 CEO다. KB금융지주가 2012년 제일저축은행을 인수해 탄생하게 된 KB저축은행은 출범 후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
서 전무는 이달 중 KB저축은행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대표 선임이 확정된다.
대추위 관계자는 “고객과 시장, 영업현장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성과창출 리더십」,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변화혁신 리더십」, 조직 화합과 지속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조직관리 리더십」을 갖춘 후보자 추천을 통해 내부 인재 중심의 선순환 경영승계 구조 정착 및 계열사의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라고 말했다.
[서혜자 KB저축은행 대표 내정자 프로필]
1966년 생
경명여고, 경북대 법학과 졸업
국민은행 대봉동지점장, 송현동지점장, 시지지점장
국민은행 인재개발부장(17.01.~20.01.)
국민은행 상인역지점 지역본부장(20.01.~20.12.)
KB금융지주 준법감시인 상무(21.01.~22.12.)
現 KB금융지주 준법감시인 전무(23.01.~)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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