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무벡스(대표 이수강)는 7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법인(Hankook Tire Manufacturing Tennessee LP)과 약 1077억 원 규모 물류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계약으로 현대무벡스는 2027년까지로 미국 테네시 공장에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는 타이어 원재료~제조~완제품으로 이어지는 핵심 물류과정을 통합 운용·제어하는 첨단 장비와 설비가 일괄 공급된다. 특히, 자체 개발한 갠트리로봇(피킹·이송), AGV(무인이송), 신형 EMS(천정궤도이송) 등 로봇 시스템이 도입되어 공정·이송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타이어 스마트 물류의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 위상에 걸맞게 최대 효율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올해 최대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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