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손주하 의원은 “중구 관내 도서관에 비치된 성교육 도서 현황을 살펴본 결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성교육 도서를 15권이나 보유중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담당부서에서는 도서 현황 자료를 요청한 당일에서야 문제가 되는 도서에 대해 대출열람을 제한했다.
손 의원은 “공공도서관에 비치돼 있기에 유치원생‧초등학생 등 누구나 손만 뻗으면 읽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때가 지난 후 대책을 세우거나 후회해도 소용없다”며 “비상식정인 성행위를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음란도서와 아이들에게 잘못된 성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도서들은 자체적으로 기준을 마련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부모‧교사‧전문가 등으로 도서관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특정분야도서에 대해서는 심의 등의 절차를 거칠 필요가 있다”며 “건강과 존중을 핵심으로 하는 올바른 성교육은 필수다. 사회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 인식과 존중하는 성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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