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국내 게임사 컴투스의 주주들도 마찬가지다. 지난 4월 컴투스 소액주주들은 주주행동모임을 구성하고 4%가량의 지분을 확보해 사측에 공개서한을 보냈다. 내리막 주가에 기업 가치가 심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뿔난 주주들을 달래기 위해 즉각 주주 안내문을 냈다. 곧이어 1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구체적인 중장기 주주 환원책을 공개했다. 당시 이 대표가 내놓은 주주가치 제고 대책은 세 가지다.
이후 회사는 주가 부양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가했다. 올해 이미 진행된 155억원 규모 배당과 119억원의 자사주 매입에 더해, 지난 6월 149억원 규모의 특별 분기 배당을 실시했다. 18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추가로 사들이고, 매입한 자사주 가운데 발행주식총수의 1%(12만8665주)에 해당하는 규모를 지난달 소각했다. 신영증권 출신 남재관 부사장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 김동희 IR상무 등 주식시장 이해도가 높은 증권가 출신 인재도 영입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지만 지난해 초 15만 원대를 웃돌던 시절을 생각하면 여전히 갈 길은 멀다. 4일 종가 기준 컴투스 주가는 5만 원대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다. 장기적인 주가 상승세를 위해선 반짝 상승효과에 불과한 자사주 활용 부양책보다 본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야 한다.
관련기사
이에 컴투스는 본업 경쟁력 확대에 집중해 실적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퍼블리싱과 소싱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 돌파구를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이 우수 IP(지식재산권) 발굴 차원에서 좇고 있는 흐름이기도 하다. 서비스하는 게임 수를 늘려 수익원을 다각화하면서도 신작 개발에 집중할 수 있어서다.
중동 시장에서도 새 활로를 찾고 있다. 앞서 송병준 컴투스 의장은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경제사절단에 동행하기도 했다. 현재 컴투스는 중동지사 설립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 부문에서는 위지윅스튜디오를 앞세워 콘텐츠를 지속 발굴한다. 또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와 대규모 K팝 공연으로 팬덤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유력 게임사에 대한 인수합병 의지도 내비치고 있다. 올해 3분기 컴투스의 유동자산(현금 및 현금성자산 포함)은 5762억원에 달한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한미반도체, 준수율 2배 개선에도…여전한 '지배구조 과제' [기업지배구조보고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6221647260417107de3572ddd12517950139.jpg&nmt=18)
![업스테이지 투자심사하다 사랑에 빠진 그녀 [나는 CFO다]](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619221342065820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에쓰오일·중국 두 고래 사이에 ‘새우’ 된 대한유화 [Z-스코어 기업가치 바로보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619172556093420dd55077bc212411124362.jpg&nmt=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