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업계를 선도하던 종합 프롭테크기업 직방부터 글로벌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및 경기침체를 만난 프롭테크사들이 크고 작은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코로나 기간 불었던 ‘언택트’ 열풍은 물론 부동산시장 활성화 덕분에 프롭테크업계는 모처럼의 반사이익을 누렸다. 지난 2022년, 한국프롭테크포럼이 121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프롭테크 현황&전망 조사'에 따르면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답한 곳이 76.5%로 집계됐다. 2022년 예상 매출이 작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곳도 91.4%에 달했다.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직방의 자회사인 직방파트너스는 최근 대규모 권고사직을 시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고사직 대상자는 전체 임직원 140여명 가운데 절반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권고사직을 수용할 경우 3개월 치 급여가 지급되는 식이다.
직방의 이 같은 권고사직은 부동산경기 부진으로 인한 수익성 부진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직방은 지난해 7월 삼성SDS의 홈IoT 사업 부문 영업양수를 완료하며 관련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회사의 덩치가 커지면서 2021년 570억원 규모였던 직방의 판관비는 지난해 928억원 규모까지 뛰었다. 임직원 급여 및 경상연구개발비가 늘어난 영향이다.
중개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프롭테크사들에 이어 공유오피스 시장 역시 분위기가 밝지 않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시기에는 재택근무를 권장하는 기업들이 많아 공유오피스 사업에도 훈풍이 불었지만, 이제는 사무실 복귀가 늘어나며 거점오피스의 니즈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원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조사한 한 설문에 따르면 코로나 엔데믹 이후 재택근무제를 축소하거나 폐지하겠다는 답변이 90.3%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에 코로나 종식 이후 사무실 복귀가 늘어남에 따라 서울시 오피스 시장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글로벌 공유오피스 업체인 위워크는 최근 심각한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파산보호 신청에 들어갔다. 신청서에 따르면 자산과 부채는 각각 약 150억달러(약 19조6000억원)와 186억달러 규모이며, 1억달러에 육박하는 미납 임대료 및 임대 계약 종료 수수료도 갖고 있다.
위워크는 보도자료를 통해 파산 신청은 미국과 캐나다에 국한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톨리 위워크 CEO는 "파산 보호 신청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임대계약 50~100건을 일방적으로 거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면서 "다른 모든 공간은 평소대로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한국에 있는 19개 위워크 지점은 그대로 운영될 예정이나, 모기업의 파산으로 인한 전체적인 이미지 하락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단독] 조좌진 前 롯데카드 대표, 하나투어 신임 대표 내정](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113170440010389efc5ce4ae1439255137.jpg&nmt=18)

![‘포스트 서정진’ 지배구조 딜레마…멈춰 선 합병에 ‘애나그램’ 만지작 [셀트리온의 성장통 ③]](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626215954009600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DQN] 두산건설, 충청 이어 경상도 공급 최다…존재감 ‘뿜뿜’ [이 지역 분양왕 - 경상도]](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626221547071590dd55077bc212411124362.jpg&nmt=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