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만큼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19일 한국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4일간 관리된 실내외 인원수 규모는 약 19만7000명이다. 지난해(18만4000명)보다 1만3000명 늘어난 수준이다. 지스타TV 온라인 방송으로도 94만4000여명이 행사를 함께 즐겼다.
BTB관은 16일부터 18일까지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지스타를 직접 방문한 유료 바이어는 3일간 2317명으로 집계된다. 41개 세션으로 진행한 지스타 컨퍼런스 G-CON도 3일간 역대 최고 수준의 연사 라인업으로 청중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2일간 세션별 참석자 합계는 약 8000명에 달한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것은 물론 참가사들이 신작을 대거 공개하며 게임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8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한 엔씨소프트는 ‘프로젝트 LLL’,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등 3개 신작의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 각 게임의 개발 책임자가 직접 시연 빌드를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등 다양한 게임으로 팬들을 맞이했다. 크래프톤은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등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스마일게이트 알피지는 신작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최초로 선보이며 전시체험과 함께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제2전시장에는 웹젠이 ‘테르비스’,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라그나돌’을 공개했으며, 그라비티는 ‘사이코데믹’ 외 총 26종의 게임을, 파우게임즈는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등을 선보였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는 행사 기간에 제2전시장 BTC관 내 부스와 지스타TV 온라인 방송으로 동시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과 스마일게이트 및 업계 관계자들의 피드백이 제공되는 등 인디 참가사를 위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지스타 서브컬처 페스티벌도 4일간 컨벤션홀과 야외에서 열렸다. 오디토리움에서는 넥슨코리아와 EA가 개최한 FC PRO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등 여러 이벤트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먼저 지스타가 안전한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참가사와 유관기관 모두에 감사드린다”며 “언제나 지스타를 사랑해 주시고 찾아주시는 방문객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업계와 문화 트랜드를 적극 반영하고, 게임과 문화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 게임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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