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가 이달 23일 자진 사임한다. 작년 9월 한국벤처투자 대표로 선임된 지 약 1년 2개월 만이다.
16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유 대표는 이날 한국벤처투자 임직원들에게 사임 의사를 전했다. 오는 22일까지 출근한 후 대표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임기 1년 10개월을 남겨두고 사의를 표명한 유 대표의 구체적인 사퇴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차기 대표 공모 계획 등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유 대표는 SK텔레콤 부사장 출신으로 지난해 9월 한국벤처투자에 합류했다. 광운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KAIST 전기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인텔과 삼성전자 상무, 현대자동차 이사, SK텔레콤 부사장(ESG혁신그룹장)을 역임했다. 작년 3~5월에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을 지냈다.
유 대표의 빈자리를 대신해 당분간 신상한 초대 부대표가 직무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벤처투자 정관에 따르면 '대표이사가 그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에는 당연직 이사 중 대표이사가 미리 지명한 이사가 그 직무를 수행하고, 지명이 없는 경우 이사회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그 직무를 수행한다'고 명시돼 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