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VIC는 '찾아가는 모태펀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웅환 대표는 올해 모태펀드 1, 2차 정시 출자사업에 선정된 운용사를 대상으로 탐방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VC 미팅 일정을 소화한 데 이어 10월에도 관련 행보를 펼친다.
현장에선 글로벌 긴축과 3高(금리·환율·물가) 등 경제 여건으로 벤처투자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얼어붙은 투자심리 회복을 위해 모태펀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올해 KVIC는 운용사들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제재를 완화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이어왔다.
신속한 투자 집행으로 투자 목표를 달성한 운용사에게 ▲관리보수 추가 지급 ▲성과보수 우대 지급 ▲출자사업 가점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여기에 출자자 모집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출자확약서(LOC)·의향서(LOI) 미이행에 따른 제재도 완화했다.
KVIC는 주요 출자자(LP)로 출자사업 순항을 이끄는 동시에 운용사들과 접점을 늘리며 업계 동반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윤석열닫기

유 대표는 임기 내 ▲모태펀드 DX 추진 ▲벤처투자 생태계 글로벌화 ▲ESG 벤처투자 확산 ▲민간 모펀드 활성화를 자리잡겠다는 목표로,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 대표는 "현장의 소리를 벤처투자 운용에 적시 반영하는 환류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벤처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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