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넥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316억원(1203억엔), 영업이익 4202억원(463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23%, 47% 증가한 수치다.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등 PC온라인 스테디셀러는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고, 프라시아 전기와 블루 아카이브 등 모바일 라이브 타이틀이 글로벌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로써 넥슨 3분기 누적 매출은 3조742억원, 영업이익은 1조1815억원으로 '4조 클럽' 달성을 눈앞에 뒀다.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도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와 국경절 업데이트로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 지난 8월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의 성과가 더해져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넥슨은 4분기에도 여러 장르 신작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 역동성과 전략성을 특징으로 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는 최근 진행한 크로스플랫폼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누적 이용자 750만명,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27만명 등 글로벌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일본 코에이 테크모게임즈가 출시했던 ‘진·삼국무쌍 8’ IP의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국내 최초 모바일 게임 ‘진·삼국무쌍 M’ 등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이날 넥슨 이사회는 자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중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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