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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3분기도 나홀로 독주…“4조 클럽 달성 눈앞”

기사입력 : 2023-11-0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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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1조913억, 영업익 463억 기록
블루아카이브·메이플스토리 글로벌 매출 상승
데이브 더 다이버로 서구권 매출 전년比 78%↑

이정헌 넥슨 대표. / 사진제공=넥슨이미지 확대보기
이정헌 넥슨 대표. / 사진제공=넥슨
[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이 기존 흥행작의 안정적 성과와 모바일 게임 글로벌 매출 증가로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9일 넥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316억원(1203억엔), 영업이익 4202억원(463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23%, 47% 증가한 수치다.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등 PC온라인 스테디셀러는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고, 프라시아 전기와 블루 아카이브 등 모바일 라이브 타이틀이 글로벌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로써 넥슨 3분기 누적 매출은 3조742억원, 영업이익은 1조1815억원으로 '4조 클럽' 달성을 눈앞에 뒀다.

지역별로는 국내와 중국, 일본, 북미·유럽, 동남아 등 기타지역 전체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패키지 게임인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가 서구권 지역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크게 호평받으며 북미·유럽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도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와 국경절 업데이트로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 지난 8월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의 성과가 더해져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넥슨은 4분기에도 여러 장르 신작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 역동성과 전략성을 특징으로 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는 최근 진행한 크로스플랫폼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누적 이용자 750만명,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27만명 등 글로벌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일본 코에이 테크모게임즈가 출시했던 ‘진·삼국무쌍 8’ IP의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국내 최초 모바일 게임 ‘진·삼국무쌍 M’ 등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넥슨은 7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인 더 파이널스가 최근 성황리에 오픈 베타 테스트를 마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고, 라이브 타이틀의 안정적인 성과에 아크 레이더스와 퍼스트 디센던트, 엠바크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등 흥미진진한 신작 라인업을 더해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넥슨 이사회는 자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중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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