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적으로 KT&G 3분기 호실적은 해외 궐련 중심의 담배사업 부문이 견인했다. 3분기 담배사업 부문 매출액은 9727억원으로 전년보다 3% 늘었다.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2694억원이었다.
국내외 전자담배(NGP) 사업 부문의 스틱 수량 동반 성장세도 지속됐다.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14억5000만 개비, 해외 스틱 매출 수량은 20억3000만 개비로 지난해보다 각각 13.3%, 22.3% 증가하며 두 자릿수 고성장을 이어갔다.
KT&G는 이번 3분기에도 미래 핵심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적 성장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지원 협약식을 진행했으며, 이어 10월에는 카자흐스탄에 글로벌 궐련과 NGP를 생산하는 하이브리드형 신공장을 착공했다. 아울러 이달 1일에는 신탄진 NGP 공장 확장을 선포하며 핵심사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G는 “앞으로도 성공적인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usiness Transformation)’ 전략 이행을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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