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 금융투자협회장은 9일 "토큰증권(STO, Security Token Offering)의 조속한 제도화로 많이 시도해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윤창현닫기윤창현기사 모아보기(국민의힘)·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 금융투자협회 주관의 '자본시장 Change! - STO 디지털 대전환' 토큰증권 토론회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 회장은 "토큰증권이 도입되면 차세대 투자 지평을 열고 자본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토큰증권 관련 지난 7월 전자증권법,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점을 짚고 조속한 제도화 중요성을 지목했다.
메타(옛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혁신은 빨리 움직이고 해보는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예시하기도 했다.
서 회장은 "이는 토큰증권에 적용된다"며 "토큰증권 자본시장 혁신은 조속히 제도화돼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빨리 시행에 옮기고 많이 시도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토큰증권 관련 개정법안이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며 "법률개정 이외 세부 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 논의가 필요하며, 빈틈없이 균형감 있는 제도 설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 1부 주제발표에서는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토큰증권 제도 도입이 가져올 자본시장의 미래와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2부 패널토론에서는 이종섭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자본시장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분산원장 요건’에 대해, 황현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투자계약증권 활용도 제고를 위한 입법 과제’에 대해, 류지해 미래에셋증권 이사와 이세일 신한투자증권 부장이 각각 ‘장외거래중개업 제도 도입시 고려사항’에 대해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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