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에서 로봇 청소기 브랜드를 임시 팝업이나 편집숍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닌, 단독 매장으로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로보락’은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의 큰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맞벌이 가구 수는 약 585만 가구로 전체 가구 중 절반 가까이(46.1%)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fK는 국내 로봇 시장 규모가 지난해 2900억원으로 전년(2022년) 대비 41% 신장했고, 전체 청소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로 3년전(2019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로보락’ 매장에서는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대표 상품인 ‘S8 Pro Ultra’는 먼지 흡입과 자동 비움 기능은 물론, 물걸레를 세척하고 건조시켜주는 기능까지 갖춰 신혼 부부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오픈을 맞아 오프라인 최저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1월30일까지 제품에 따라 최대 11% 금액 할인 혜택과 더불어 선착순으로 롯데상품권과 액세사리 키트 등을 증정한다. 모든 혜택을 더할 경우 정가 대비 최대 20% 이상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부산본점에서는 ‘드리미’ 로봇 청소기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11월 7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부산본점 6층에서 장기 팝업을 열고, 인기 로봇 청소기 제품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L20 Ultra’로 구매 고객에게 액세서리 세트와 함께 구매금액의 최대 10%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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