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주)두산(회장 박정원닫기박정원기사 모아보기)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1699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8951억 원) 대비 30.7% 급증했다고 3일 밝혔다.
누적 매출은 13조8582억원, 당기순익은 3933억 원이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14.6% 늘어났다.
계열사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회장 박지원)의 실적 증가가 두드러졌다.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7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1482억 원 대비 18.4% 증가했다.
두산밥캣(부회장 스캇성철박)은 반대 행보를 보였다. 올해 3분기 분기 영업이익 2976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3169억 원)보다 36.2% 감소했다.
(주)두산 측은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우 신한울 3·4호기, 카자흐스탄 복합화력 등 연간 목표 68%에 달하는 약 6조 원의 수주 성과를 올렸다"며 "두산밥캣의 경우 매출액은 양호했으나 고금리로 인한 프로모션 증가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자체사업의 경우 3분기 분기 영업이익이 19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3030억 원, 영업이익률은 6.5%였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장·폴더블 소재 중심으로 성장한 전자BG와 두타몰을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주)두산 측은 "자체사업 매출액은 전자BG, 두타몰 등이 성장하며 양호했다"며 "4분기에도 전 사업부의 고른성장으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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