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는 이달 초 데이터를 쓴 만큼만 요금을 지불하는 ‘너겟’ 요금제를 선보인데 이어 내달 1일부터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11GB(기가바이트) 데이터 혜택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너겟 요금제는 데이터 저용량 구간을 1GB부터 2GB 단위로 촘촘하게 나눈 5G(5세대 이동통신)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요금제 변경과 해지가 자유롭고 잔여 일수 또는 잔여 데이터에 따라 환불해주기 때문에 고객은 데이터 미사용량을 최소화해 데이터를 쓴 만큼만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달 1일부터는 5G 너겟 요금제 중 무제한 데이터 1종을 제외한 15종에 가입하는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 1GB부터 9GB까지 저용량 구간은 기존 제공량의 2배를, 10GB 이상 구간은 11GB를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부터 사회 초년생까지 스스로 통신비를 해결하는 청년 고객들의 부담을 줄여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만 19세~29세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너겟 요금제에 이미 가입한 청년 고객은 요금제 변경을 통해 내달 1일부터 30일 이용 주기를 다시 시작해 추가 데이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년 고객도 기존 너겟 요금제와 동일하게 가족·지인 간 결합 할인을 제공하는 ‘파티페이’, 데이터·부가통화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토핑’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가입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론칭 프로모션도 그대로 적용된다.
파티페이는 너겟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간 결합 시 제공하는 할인 혜택이다. 최대 4회선까지 결합이 가능하며 요금에 따라 3만원대는 인당 2000원, 4만원대는 인당 3000원 할인된다.
토핑은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한 후 데이터나 영상 통화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이다. 특정 시간 동안 속도·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타임 부스터’, 테더링 전용 데이터를 충전할 수 있는 ‘테더링 부스터’, 영상통화와 부가통화를 추가 이용할 수 있는 ‘영상·부가통화 부스터’ 3종을 포함한다.
특히 연말까지 가입 시 12개월간 타임부스터 1시간권 5매와 데이터 5GB를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이 적용됨에 따라 저용량 데이터를 이용하는 청년 고객의 가계통신비가 대폭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너겟 요금제는 내년 3월 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 종료 후 정규 상품으로 전환을 검토할 계획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너겟’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은 후 원하는 요금제 선택부터 토핑 구입, 데이터 사용 리포트 확인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요금 납부 방식은 신용카드로 선결제하는 선불형 방식이다.
정현주 LG유플러스 인피니스타 센터장·전무는 “청년들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자 본인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얼마든지 필요할 때 늘리고 줄일 수 있는 너겟의 특징에 청년만의 추가 혜택을 더했다”며 “이를 시작으로 새로운 ‘토핑’도 지속 발굴해 나가는 등 청년들의 니즈를 지속 파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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