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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숙 수협은행장 “유시유종 마음가짐으로 연간 순이익 3000억 목표 달성”

기사입력 : 2023-10-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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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순이익 2803억 기록 사상 최대 실적
Sh오피니언리더 신설…신사업 발굴 등 담당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2023년 제4차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에서 총평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h수협은행이미지 확대보기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2023년 제4차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에서 총평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h수협은행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강신숙닫기강신숙기사 모아보기 Sh수협은행장이 경영 키워드 ‘마부정제(馬不停蹄)’를 거듭 강조하며 남은 2개월간 ‘유시유종(有始有終)’의 마음가짐으로 연간 당기순이익 목표인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하자고 밝혔다.

Sh수협은행은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3분기 경영실적과 연말 경영목표 등을 공유하는 ‘2023년 제4차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Sh수협은행은 지난 3분기 누적 세전당기순이익 280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사업 전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기반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h수협은행은 이자이익 586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635억원으로 67.5%나 증가했다. 총자산은 69조2151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7조6815억원 순증했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강신숙 은행장 취임과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의 서막을 시작하면서 ‘자생력 강한 튼튼한 은행’으로의 체질 변화와 수익구조 개선, 신성장 동력 발굴 등 다양한 노력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신숙 은행장을 비롯해 주요임원과 금융본부장, 전국 영업점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본 회의에 앞서 3분기 성과 평가 우수영업점과 기업금융지점장 등에 대한 시포상이 진행됐다. 3분기 우수 금융본부에는 서울양재금융본부, 충청금융본부, 전북금융본부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설된 ‘Sh오피니언리더’에 대한 발대식과 위촉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Sh오피니언리더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수협은행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신사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조직을 혁신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강신숙 은행장은 총평을 통해 “변화하는 경영환경에서 과거의 방식을 답습해서는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없다”며 “변화와 혁신에 대한 아이디어나 건의사항은 새롭게 발족한 Sh오피니언리더 뿐만 아니라 수협은행 구성원 누구의 목소리라도 귀기울여 듣겠다”라고 밝혔다.

강신숙 은행장은 지난 1월 뉴비전 선포식에서 올해 당기순이익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해 안정적 수익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3분기 누적 순이익 2800억원을 돌파하면서 연간 순이익 3000억원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신숙 은해장은 “지난 3분기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안주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남은 2개월 동안 유시유종(有始有終)의 마음가짐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마무리해 연말목표인 3000억원 이상 목표 달성을 반드시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Sh수협은행은 2023년을 ‘디지털 전환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디지털 전환의 속도감을 높이고 있으며 최근 수산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 지원 등 ‘어촌 경제 활성화와 회원조합 지원’이라는 협동조합은행 본연의 역할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 마련 ▲미래대응조직 체계 구축 ▲전사적 디지털 전환 ▲리스크관리 강화 ▲내부통제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을 핵심과제로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비은행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와 캐피탈사 등의 인수를 추진해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강신숙 은행장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행보도 거듭하며 지난달 ‘ESG연계 외화 신디케이티드론’ 2억 달러 유치 약정 체결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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