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은 전년대비 26% 증가하는 저력을 선보였고, 고금리와 원자재값 상승이라는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도 3030억원으로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다.
건설부문에서 다시 부문별 매출을 따져보면 건축부문의 매출이 4조56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플랜트가 8050억원, 토목이 3360억원 등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매출 개선을 이끌어낸 것은 해외부문이었다. 국내부문이 전년대비 30억원 늘어난 매출에 그친 반면, 해외부문 매출은 대형 프로젝트들이 궤도에 오르며 전년대비 1조900억이나 늘어났다. 카타르 태양광 발전소,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내 '더라인' 터널 공사 등 수익성이 좋은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잡힌 것이 비결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3분기 수주가 15조6천억원대에 달해 이미 연간 계획(19조9000억원)에 근접했다며 4분기에도 국내외에서 연간 계획 달성을 위한 추가 수주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