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KD 합작공장은 사우디 서부에 위치한 계획도시인 킹 압둘라 경제도시에 들어선다. 연간 5만대 규모의 내연기관·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중동·북아프리카를 겨냥한 제품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한다.
총 투자액은 5억달러(6800억원) 이상이며, 지분은 현대차가 30% PIF는 70%를 갖는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사우디 합작공장은 전기차 생산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고 지역 내 지속가능한 친환경 자동차 산업이 조성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지드 알후미에드 PIF 부총재는 "합작투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의 가치사슬을 폭넓게 확장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방문을 계기로 열린 '2023 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발표됐다.

사우디는 석유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한다는 프로젝트 '비전 2030'를 추진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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