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삼양그룹(회장 김윤)은 창립 99주년을 맞아 창업주의 생가가 있는 전라북도 고창에서 ‘헤리티지 워킹(Heritage Walking)’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삼양그룹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창립 99주년을 맞아 창업주의 생가가 있는 전라북도 고창에서 ‘헤리티지 워킹(Heritage Walking)’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행사는 사전에 신청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창업주인 故 수당 김연수닫기김연수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생가 방문을 시작으로, 둘레길 트레킹, 99주년 축하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먼저 고창군 부안면에 위치한 김연수 회장의 생가를 방문해 창업주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연수 회장은 1896년 이곳에서 태어나 1907년 전라북도 부안군으로 이주하기 전까지 거주했다. 이후 1977년 김연수 회장이 자비를 들여 옛 모습 그대로 복원했으며, 전라북도는 고택의 역사와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전라북도기념물 제39호로 지정했다.
메인 이벤트는 ‘둘레길 트레킹’으로 임직원들은 고창갯벌식물원부터 김연수 회장이 간척사업을 통해 축조한 해리염전(고창군 심원면 일대)까지 총 6.8km의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당시 염전 축조의 험난한 과정과 창업주의 개척정신을 되새겼다.
또한 트레킹 도중 ‘99’숫자와 관련된 참가자 찾기, 삼양그룹의 경영방침을 표현한 인증샷 찍기, 삼양그룹 O/X퀴즈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그룹 창립 99주년의 의미를 찾고 현재와 미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해리염전은 민간 염전의 효시로 식량부족만큼 심각했던 우리나라의 소금부족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보국의 뜻을 품고 1940년대에 축조된 염전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95만평으로 축조되었으며, 1956년 계열 분리해 독립회사로 운영하며 국가에 필수적인 천일염 생산을 이어 나갔다. 오늘날에는 염전의 보존가치를 더 많이 알리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고창군이 생태경관사업의 일환으로 염전 부지를 인수했다.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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