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은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와 차승열 KCC ESH 위원장을 증인으로 한자리에 세웠다.
앞서 지난 8월 11일 부산 연제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창호교체를 하다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DL이앤씨와 KCC 측은 모두 사고 당일 창호교체를 지시하지 않았다는 입장으로 직접적인 책임을 회피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원청과 하청은 구체적으로 창호교체를 지시하지 않았다는 답변이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는 “창호 교체 작업 지시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차승열 KCC ESH 위원장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다 보니 바로 답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마 대표에게 “작년에도 이 자리에 나와서 '중대재해가 생기지 않도록 개선하겠다' 했는데 같은 일이 반복됐다”며 “1년 6개월간 7건, 8명 노동자가 사망하고 사망자 모두 하청노동자, 심지어 외노자(외국인 노동자)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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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이어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 생각하는데 답변 보면 앞으로 개선 대책도 아주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 대표에게 국민과 피해자, 유가족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주환 의원도 올해 8월 부산시 연제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상식적으로 할 수 있고, 매뉴얼에도 나와있는 안전교육을 그대로 실시했다면 사고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며 지적했다.
마 대표는 “사고를 막아야할 현장의 책임을 가진 원청사로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굉장히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유감과 위로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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