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주주환원정책 강화 발표에 따라 11일 키움증권(대표 황현순)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키움증권은 오전 11시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56% 오른 10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9만9000원에 시가를 형성한 키움증권은 오전 중 계속 강세를 보여 10만원대를 넘어섰다. 현재까지 장중 10만8600원까지 터치했다.
전날(10일) 장 마감 뒤 키움증권은 올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사업연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라고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했다.
주주환원은 현금배당,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이뤄지며, 향후 주주총회 및 이사회 승인에 따라 최종 결정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현재 보유한 자사주 140만 주를 전량 소각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여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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