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정부가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쏠림 현상 시 적기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김병환닫기김병환기사 모아보기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3일 오후 2시30분 부내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여 국내외 금융·외환 등 시장상황을 점검하였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추석 연휴 기간 중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위험이 11월 중순으로 연기되고, 한국 9월 무역수지가 최근 2년내 최대 흑자(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도 2022년 10월 이후 가장 양호한 감소율을 보이는 등 시장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요인이 있었다고 짚었다.
그러나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강(强)달러 영향이 잔존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만큼, 관계기관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긴장감을 놓지 않고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에 각별히 경계하며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지시하였다.
아울러 과도한 시장 쏠림 현상 등이 발생할 경우 기 마련된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적기에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히 시행해 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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