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총재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은 21일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점도표(dot plot)에서 2023년 연말 정책금리 전망치는 중간값 기준 5.6%로 유지했고, 그리고 2024년 정책금리 전망치는 5.1%로 지난 6월 회의(4.6%)에 비해 0.5%p 상향됐다.
내년도 정책금리 전망치 상향 조정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해석되면서, 국채금리는 상승하고 주가는 하락하였으며 미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유 부총재는 "금번 FOMC 회의에서는 정책금리가 동결되었으나, 금년중 추가 인상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고 내년말 정책금리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등 긴축기조도 상당기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며 "향후 미국 등 주요국의 물가 및 경기상황, 국제 원자재가격 움직임, 그리고 이에 따른 통화정책 긴축기조 장기화 가능성 등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 부총재는 "특히 최근의 국제유가 오름세가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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