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성을 높이고 보안을 강화하고자 비밀번호가 필요 없는 ‘패스워드 리스’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로그인을 위한 아이디나 복잡한 비밀번호도 불필요하다. 웹에선 빠른 응답이 가능한 QR코드 스캔으로 코빗에 접속할 수 있으며, 핸드폰 앱에선 고객이 설정한 6자리 간편 비밀번호나 얼굴(Face) 아이디, 지문 등을 활용하면 된다.
금융 앱 서비스 사용자들의 불편 사항 중 하나였던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한 고객 확인 절차(KYC‧Know Your Customer)를 간소화한 것이다. 여러 번 인증과 정보 입력 단계를 거쳐야 했던 이용자들이 이젠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코빗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휴면 계정 해제를 위해 매번 이메일 주소나 비밀번호를 찾아야 했다. 하지만 이제부턴 본인인증을 통해 바로 휴면 해제할 수 있다.
코빗은 이번 전면 개편으로 지금껏 제공하던 T아이디‧애플(Apple‧대표 팀 쿡) 아이디 소셜 계정 연동 로그인 방식도 중단한다.
이정우 코빗 최고기술책임자(CTO‧Chief Technology Officer)는 “로그인과 회원가입 방식 전면 개편으로 고객 편의성뿐 아니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

한편, 코빗은 2013년 7월 국내 최초 설립된 가상 자산 거래소다.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기술력을 인정받아 소프트뱅크(Softbank·대표 마사요시 손), 판테라캐피탈(Pantera Capital·대표 댄 모어헤드) 등 세계 유수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7년에는 글로벌 게임 기업 넥슨(NEXON·대표 이정헌) 지주회사인 NXC(대표이사 이재교)에 인수됐다.
현재 은행 실명 확인 계좌 거래가 가능한 국내 5대 거래소 중 국내 2호 가상 자산 사업자로 이름 올린 상태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 실명 확인 계좌를 통한 원화(KRW) 입출금 거래가 된다. 내·외부 상장 심사위원회의 심사 기준을 통과한 가상 자산 120종에 관한 거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변경되는 코빗 로그인 및 회원가입 방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코빗 공지 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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