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규제위원회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이용자 보호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위원회는 네이버와 독립돼 기업 스스로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점검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제공한다.
위원회는 이진수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박민수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최난설헌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등 9인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권헌영 고려대학교 교수가 위촉됐다.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다.
위원회는 쇼핑, 커뮤니티 등 여러 서비스 영역에서 네이버가 이용자 보호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개선안 건의와 자문, 평가를 진행한다. 연 1회 자율규제와 상생 활동을 담은 성과 보고서도 발간한다.
이와 함께 ▲다크패턴 방지를 위한 서비스 점검 ▲검색 품질을 저해하는 어뷰징 대응책 마련 ▲소비자 보상 및 분쟁처리 프로세스 개편 등을 중점 과제를 선정해 개선활동을 진행한다. 매달 정기회의를 열고 논의된 내용을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다.
권헌영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 위원장은 “네이버가 지켜야 하는 원칙들을 잘 정립하고 플랫폼민간자율기구에서 네이버가 발표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개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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