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알토스벤처스에 따르면 스페이스애드는 이번 투자에서 73억원을 유치했다. 알토스벤처스를 비롯해 아크임팩트 등 기존 투자사가 모두 참여했으며, 신규 투자사로 한화투자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서울 중심업무지구(CBD)와 강남권역(GBD), 여의도권역(YBD), 분당판교권역(BBD) 등 핵심 비즈니스 권역에 자리한 9000평 이상 규모의 이른바 프라임 오피스 빌딩들을 중심으로 오피스 미디어 영역을 넓히고 있다.
스페이스애드의 주요 고객사는 ▲파르나스타워 ▲트레이드타워 ▲아크플레이스 ▲파크원 ▲하나증권빌딩 ▲서울스퀘어 ▲종로타워 ▲콘코디언 ▲케이트윈타워 등을 포함해 지역별 주요 대형 오피스 건물들이다.
오창근 스페이스애드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삼아 오피스 미디어를 1000개 빌딩까지 확장해 수도권 직장인 절반에 이르는 300만명 이상의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할 것"이라며 "미디어 비즈니스를 넘어 임대인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부동산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문석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스페이스애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광고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론칭 2년 만에 300여개 이상의 대형 빌딩과 장기계약을 맺는 등 급격한 성장을 이루며 광고시장에서의 독자적 해자를 구축하고 있다"며 "DOOH(디지털 옥외광고) 시장을 넘어 오피스 미디어로서 도약하기에 훌륭한 팀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해 이번 후속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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