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북아현2재정비촉진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임시총회를 열어, 삼성물산‧DL이앤씨 공동사업단 계약해지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북아현2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30일 대의원회를 열어 ‘시공사업단(삼성물산·DL이앤씨 컨소시엄)’과의 계약해지 안건을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대의원 95명 중 84명의 찬성표(88%)를 얻어 통과된 바 있다.
조합원이 610만 원에서 추가 인상이 불가하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자 시공사 측은 700만원대의 공사비를 역제안했으나, 조합 측과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햇다. 이후 지난달 조합 측이 시공단 측에 공사비 관련 설명회를 요청했으나, 시공사업단이 참석하지 않았다.
삼성물산 측은 남은 기간 동안 조합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합은 이날 열리는 총회에서 ▲시공사업단 선정 취소 및 공사도급가계약 해지의건 ▲공사비검증 2022년 사업시행변경인가 도서기준 의결의 건 ▲임시총회 비용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을 심의 할 예정이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