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경, 2016년 대구 신세계百 오픈식 이후 첫 공식행사
정용진 부회장, 행사 참석해 힘 실어줘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정유경닫기정유경기사 모아보기 신세계 백화점 부문 총괄사장이 7년 만에 은둔을 깨고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모습을 드러낸 곳은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3((Frieze Seoul 2023)’ VIP 행사장으로, ‘은둔의 경영자’로 알려진 정 총괄사장이 참석해 직접 손님맞이에 나섰다.
정 총괄사장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편집매장 ‘분더샵 청담’에서 열린 ‘신세계X프리즈VIP파티’ 현장을 찾았다. 이 파티는 신세계백화점이 분더샵 갤러리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VIP를 초청한 파티로 국내 패션 브랜드 관계자와 기업인, 방송인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프리즈 서울 2023’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에 행사장에는 손영식 신세계 대표와 신세계 강남점,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 명품 브랜드 담당 임원들도 힘을 싣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정 총괄사장이 외부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다. 가장 최근 외부행사에 참석한 게 2016년 대구 신세계 그랜드 오픈식일 정도로 ‘은둔의 경영자’로도 불린다. 7년 전인 행사에서도 정 총괄사장은 1996년 입사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등장해 큰 관심을 받았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정유경 총괄사장은 분더샵 청담 신세계갤러리 오픈 기념 VIP 행사에 호스트 자격으로 참석했다”며 “프리즈와 연계한 기념행사로, 갤러리 개관도 동시에 기념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총괄사장의 오빠인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함께했다.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우 조디 포스터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행사 참석 인증을 하기도 했다.
분더샵(BOONTHESHOP) 청담은 ‘프리즈 서울 2023’의 또 다른 전시장으로 쓰이고 있다. 신세계 분더샵은 전 세계 미술 애호가들 앞에서 고객의 일상에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는 대한민국 대표 ‘컬처 플래그십(Culture Flagship)’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프리즈는 아트바젤(Art Basel), 피악(FIAC)과 함께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로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