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최근 MZ고객과 가족단위 방문 고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아카데미, 리틀라운지, 영화관 등 문화·체험·서비스 시설을 대폭 강화했다.
신세계 바이어가 엄선한 유아 의류, 도서, 장난감 등 선물하기 좋은 상품들도 한곳에 모았다.또 부모의 편안한 쇼핑을 위해 기저귀 갈이, 수유 등을 할 수 있는 유아휴게실(리틀라운지) 규모를 기존보다 두 배로 늘렸다.
같은 8층의 골프전문관은 G·FORE(지포어), 필립플레인골프, A.P.C.골프, 랑방블랑, BOSS골프 등 20여개 프리미엄 브랜드로 채웠다. 또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스튜디오형 시타실을 새롭게 만들고 상권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골프전문관으로 완성했다.
최신 트렌드의 프리미엄 식문화를 소개하게 될 9층 테이스티가든은 500여 평 규모로 레스토랑, 카페 등 인기 먹거리를 대거 소개한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온 미국식 샌드위치 전문점 ‘렌위치’, 풍부한 크림의 크로와상이 유명한 홍대 오픈런 카페 ‘앤티크커피’ 등이 지역 최초로 들어오고, 홍콩의 대표 음식을 현지 느낌 그대로 즐길 수 있는 ‘호우섬’, 대학로 소재 유명 아이스크림 카페 ‘브알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CGV 신세계경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관을 특별관으로 구성했다. 특별관 수요가 높은 백화점 고객을 겨냥해 일반관 대신 4DX와 돌비 애트모스, 템퍼 시네마, 골드클래스 등 6개관 전부를 특별관으로만 채웠다.
경기점은 2020년 11월 스포츠관 리뉴얼을 시작으로 생활전문관, 식품관, 럭셔리전문관, 스트리트패션 전문관을 잇따라 리뉴얼했다.
올 11월에는 생활관 리뉴얼, 내년 상반기에는 5층 남성 패션과 VIP 시설 확대를 준비 중이다.
이상헌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 상무는 “쇼핑뿐만 아니라 식음·문화·엔터테인먼트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한 체험형 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며 “지속적인 공간 혁신과 차별화 콘텐츠를 앞세워 경기 남부 상권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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