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을 확인한 결과 추석 명절 당일 기준 D-50일(8월10)부터 D-25(9월4)까지 26일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샤인머스켓 역시 재배면적이 증가하면서 공급량이 늘고 있는 대표적인 품목이다. 이마트는 5만원대 이하 샤인머스켓 가성비 세트 물량 40% 늘리고, 지난해보다 많게는 2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관련 수요도 늘었다.
시세가 오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같은 가격에 판매하며 장바구니 부담을 낮춘 상품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산물 세트 중 인기 품목은 굴비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조기 재고량이 작년 동월 대비 32.8% 감소했고, 참조기(냉동) 소비자 가격 역시 kg당 2만760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4.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특선 영광 참굴비 2호’를 카드 행사가 기준 5만7440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가격에 판매하면서 1000개 이상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0개 판매된 점을 고려하면 높은 판매량이다. 현재까지굴비 사전예약세트 전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2.2% 신장했다.
배는 잦은 비와 태풍 등 기상 문제로 작황이 예년보다 좋지 않아 선물세트나 제수용으로 사용하는 고품질 상품 시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마트는 나주전통배 6.5kg와 당도선별배 5kg을 각각 지난 추석과 같은 5만6100원, 3만9840원에 판매하는 등 주요 인기 배 세트 가격을 동결했다. 그 결과 배 세트 매출은 지난해 대비 42.9% 신장했다.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행사카드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40% 할인하는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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