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였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용산~고양 삼송)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좌초됐다.
2013년부터 추진 됐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기존 광교신도시에서 용산을 잇는 신분당선을 삼송까지 늘리는 것으로 연장 19.38km, 10개 역사로 구성된 광역철도로 추진됐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당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은평새길을 추진하지 않는 것에 대한 대안으로 내놨던 사업이다.
정부는 해당 사업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지하철 3호선과의 노선이 중복되는 것으로 진단한 것으로 판단한다는 게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이번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 무산으로 인해, 해당 지역 집값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은평구 진관동의 한 공인중개소 대표는 “이번 사업 무산으로 은평구‧덕양구 일부 지역의 집값에 하락하게 될 전망”이라며 “해당 사업의 영향으로 시세가 올랐던 만큼, 그대로 빠지게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관련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지역 주민과 사업성을 모두 만족하는 대안 노선을 검토‧발굴해 새로운 노선으로 사업을 재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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