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였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용산~고양 삼송)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좌초됐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기획재정부(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해당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이 사업은 출퇴근 교통난이 심각한 서북부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기도 했다.
정부는 해당 사업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지하철 3호선과의 노선이 중복되는 것으로 진단한 것으로 판단한다는 게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GTX-A개통을 앞둔 시점에서 2조원이 넘는 비용의 투자 우선순위 문제 등을 (타당성조사에서 낮은 점수를 받게 된)주요 원인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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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진관동의 한 공인중개소 대표는 “이번 사업 무산으로 은평구‧덕양구 일부 지역의 집값에 하락하게 될 전망”이라며 “해당 사업의 영향으로 시세가 올랐던 만큼, 그대로 빠지게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시 덕양구 공인중개사 또한 “집값에 당연히 영향이 있다. 강남이 비싼 이유 중 가장 큰 점은 바로 교통 때문으로, 지도를 펴놓고 봐도 구석구석 교통인프라가 있다”며 “이번 무산된 사업이 국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것도 결국 서울 외곽에 설치되는 교통편리성이었기 때문에 부동산 변동이 곧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시는 관련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지역 주민과 사업성을 모두 만족하는 대안 노선을 검토‧발굴해 새로운 노선으로 사업을 재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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