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피플펀드 신임 대표이사에 이수환 부대표가 선임됐다. 창업자인 김대윤 대표는 7년간의 경영 끝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피플펀드는 전날(23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이수환 부대표를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 신임 대표의 임기는 이달 23일부터 오는 2026년 8월 21일까지 3년이다.
1982년생인 이 대표는 그간 피플펀드에서 국내외 금융기관 협업과 여신사업 전략 전반을 총괄해 왔다.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후 보스턴컨설팅그룹과 베인앤컴퍼니에서 10년 동안 기업경영 컨설팅을 담당했다. 2015년 피플펀드 사업총괄이사로 합류해, 당시 제1금융권 연계대출 상품 출시를 주도했다.
피플펀드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신용평가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이수환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피플펀드의 누적 대출액은 1조6215억원, 대출잔액은 3257억원이다. 총 누적 투자금은 1261억원이다. 현재 피플펀드의 최대주주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베인캐피탈이다. 주요 투자자로는 골드만삭스와 CLSA캐피탈파트너스, 500글로벌, 카카오페이 등이 있다.
한편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김 전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후 맥쿼리증권과 베인앤컴퍼니,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근무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2015년 피플펀드 설립 후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관 1호 사업자 등록을 마쳤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신용평가모형(CSS) 모델링과 AI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AI 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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