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한국캐피탈(대표 정상철) 올해 상반기 실적이 금융시장 불안 영향으로 뒷걸음질 쳤다. 다만 안전성 지표는 높이는 데 성공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캐피탈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9% 감소한 399억원을 나타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25.8% 줄어든 308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97억원, 순이익 155억원으로 지난 1분기 수준의 실적을 이어갔다.
자산총계는 3조6130억원으로 전년말 3조4683억원 대비 4.2% 늘었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 여전채 발행물량 감소 등 조달환경 악화와 PF부실 위험에 따른 규제 강화 등 어려워진 환경 속에서도 호실적을 유지했다"며 "특히 재무안정성 지표인 레버리지 배율은 상반기 말 7.75배로 1분기 말 7.99배 대비 0.24포인트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2025년까지 낮추라고 제시한 8배 기준을 조기 달성한 수치다.
한국캐피탈은 지난달 일본 미즈호은행과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 협약식을 개최해 재무 및 투자 관련 관심사를 공유하고, 신디케이트론 등 양사 공동 협력 업무도 확대키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회사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파트너쉽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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