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3F(13 Filing) 분기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2023년 2분기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으로 늘린 종목은 엔비디아로 집계됐다.
이어 국민연금은 2분기에 마이크로소프트(MS) 주식 60만1205주를 사들였고, 비중이 5.23%에서 5.79%로 커졌다.
생성형 AI인 챗 GPT 열풍 속에 AI 관련주 매입 수혜를 입었다.
국민연금이 올해 2분기 포트폴리오에 신규 편입한 종목 중에서는 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247만1802주)를 가장 많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팔란티어는 올해 2분기에 80% 넘게 급등했다.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보유 순위는 애플이 7.28%로 가장 컸다. 2023년 6월말 애플의 총 보유 주식수는 2382만392주다.
한국투자공사(KIC)도 올해 2분기 AI 관련 반도체 기업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SEC의 13F 분기 공시에 따르면, KIC는 2023년 2분기 엔비디아를 32만4302주 늘렸다. 6월 말 엔비디아 보유주식은 209만1744주다.
KIC의 포트폴리오에서 엔비디아 비중은 기존 1.43%에서 2.49%로 커졌다.
KIC 포트폴리오에서 엔비디아의 비중은 6월말 애플(7.02%), 마이크로소프트(5.86%), 아마존(2.91%)에 이어 4위 수준이다.
KIC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 주식은 올 2분기에 193만4455주를 매수했다. 보유 주식수는 275만7762주로 늘었다. KIC의 포트폴리오 내 인텔 비중은 0.08%에서 0.26%로 커졌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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