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자산운용(구 메리츠자산운용‧대표 김병철닫기김병철기사 모아보기)이 15일 광복절에 ‘새 출발’한다. 지난 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메리츠자산운용에서 KCGI자산운용으로 사명 변경안을 가결한 지 일주일 만이다.
KCGI자산운용은 15일부터 새로운 사명으로 공식 출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누리집과 펀드 투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에 KCGI의 CI가 새롭게 적용되며 펀드 명칭도 기존 메리츠에서 ‘KCGI’로 순차적 변경될 예정이다.
사 측은 한국 시장 상승을 염원하는 의미 외에도 KCGI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새롭게 출발하는 KCGI자산운용은 고객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서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스코트 활용을 결정했다”며 “코불이는 고객에게 연금과 펀드 투자를 쉽게 설명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 말했다.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KCGI자산운용에 계좌를 새로 만들고 투자를 시작하거나 기존 고객이 투자금액을 늘리는 경우, 추첨을 통해 1500명에게 코불이 인형 또는 허리 쿠션(Cushion‧방석)을 지급한다.
김병철 KCGI자산운용 대표는 “고령화 시대 경제 독립은 국민 모두의 과제”라며 “미국의 401K 사례에서 보듯 펀드 장기투자로 경제적 독립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KCGI자산운용이 보여줄 것”이라고 이벤트 의미를 부여했다.
김 대표가 언급한 401K는 미국의 확정 기여형 기업연금제도로, 401K란 명칭은 미국 노동자 퇴직소득 보장 법 401조 K 항에 규정돼 있어 붙여졌다.
한편, 김병철 대표는 사명 변경과 함께 중점과제도 제시했다. 총 4가지로,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 투자 강화 ▲연금자산 수익률 제고 ▲글로벌(Global‧해외) 투자 강화 ▲종합 자산운용사로서 역량 강화 등이다.
최근엔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해당 분야에서 활약해온 목대균 대표를 운용 부문 대표에 선임하고,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Chief Marketing Officer) 부사장직에 ‘조원복’ 전 한국투자증권 본부장을 영입하는 등 조직도 정비했다.
본점 위치도 서울 종로구 북촌에서 여의도(영등포구 여의도동 국제금융로 10, One IFC 15층)로 옮기는 것을 추진 중인 상태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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