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13.1% 증가했다.
흥국에프엔비는 이날 유망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한 장외 주식거래 시장 ‘코스닥’(KOSDAQ)에서 전 거래일 대비 0.40%(10원) 하락한 25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한 달 수익률은 –12.85%이며, 1년 수익률은 –20.70%다.
상반기 호실적에 관해 흥국에프엔비는 자회사 ‘테일러팜스’(대표 박철범)에서 1년 전 발생한 원물 수급 문제가 해소되며 제품 생산 효율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딥워터 시리즈 판매가 늘어난 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다만, 분기로 놓고 보면 1년 전 대비 실적이 부진하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47억원, 매출액은 1.1% 줄어든 2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식음료 소비가 직전 분기보다 13.4% 쪼그라드는 등 전체적인 소비시장이 위축됐다”며 “이런 추세가 2분기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철범 흥국에프엔비 대표는 “글로벌(Global‧전 세계) 및 내수경기 불안정으로 하반기 실적 성장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신규 거래처 확보와 해외 거래처 다변화로 경제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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