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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권 신한카드 대표, 영업익 증가 불구 비용 급증에 순익 감소 [금융사 2023 상반기 실적]

기사입력 : 2023-07-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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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순익 1502억…전분기比 9.9%↓
조달비용 상승 및 대손·판관비 증가 영향

▲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이사이미지 확대보기
▲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신한카드(대표이사 문동권닫기문동권광고보고 기사보기)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과 대손비용 증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의 영향으로 실적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27일 신한금융지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202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했다. 올해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9.9% 감소한 1502억원을 시현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 감소는 신용카드와 할부금융, 리스 등 영업이익 전 부문의 고른 증가와 조달비용 및 대손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증가와 전분기 채권 매각이익 소멸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 2023년 상반기 경영실적. /자료제공=신한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카드 2023년 상반기 경영실적. /자료제공=신한금융지주

올 상반기 영업수익은 2조674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436억원) 대비 5.1% 증가했다. 2분기에는 1조3090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1조3921억원) 대비 6.0% 감소했다.

이중 리스수익이 가장 많이 늘었다. 올 상반기 리스수익은 3331억원으로 전년 동기(2350억원) 대비 41.8% 증가했으며, 2분기에는 전년 동기(1197억원) 대비 39.3% 증가한 1668억원을 기록했다.

그다음으로는 할부금융 상반기 수익이 전년 동기(858억원) 대비 27.1% 증가한 1090억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2분기에는 전년 동기(442억원) 대비 28.3% 증가한 5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신용카드 수익은 상반기 1조5366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1조4853억원) 대비 3.5% 증가했다. 2분기 기준 7953억원으로 전년 동기(7554억원) 대비 5.3% 증가했다.

올 상반기 판관비는 3614억원을 전년 동기(3471억원) 대비 4.1% 증가했다. 2분기에는 전년 동기(1754억원) 대비 4.6% 증가한 183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대손충당금은 3733억원으로 전년 동기(2579억원) 대비 44.8% 증가했다. 2분 기준 1823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1123억원) 대비 62.3% 증가했다.

올 상반기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0%와 8.31%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58%p, 3.59%p 하락했다.

신한카드 2023년 상반기 경영실적. /자료제공=신한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카드 2023년 상반기 경영실적. /자료제공=신한금융지주

자산건전성 지표는 소폭 상승했지만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체율(1개월)은 1.43%로 전년 동기(0.92%) 대비 0.51%p 상승했다. 연체 선행지표인 2개월 연체 전이율은 0.38%로 지난 3월(0.43%) 대비 0.05%p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 2월 이후 하향 안정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36%로 전년 동기(0.82%) 대비 0.54%p 상승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240%로 전년 동기(360%) 대비 120%p 하락했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7월 28일 신한신용정보 지분 100%를 신한카드에 매각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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