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Blockhain‧분산원장) 및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전문 기업인 두나무(대표 이석우닫기이석우기사 모아보기)는 오는 11월 13일 개최되는 UDC 2023 행사명을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에서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로 변경하고 지난달 27일 공식 누리집을 열었다.
UDC 리브랜딩 주된 키워드(Keyword‧핵심 단어)는 ‘확장’이다.
기존 개발자(Developer)를 뜻하던 ‘D’ 의미를 넓혀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과 탈 중앙화(Decentralized) 키워드까지 포함했다.
개최 방식도 변경된다.
그간 UDC는 해마다 바뀌는 정부 정책과 사회 상황에 걸맞은 플랫폼을 채택해 유연한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UDC 2023의 슬로건(Slogan‧구호)은 ‘블록체인의 모든 것’(All That Blockchain)이다. 다채로운 블록체인 변화를 포괄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라는 명성답게 사회 각 분야를 선도하는 전 세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블록체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행사는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온라인은 UDC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에서 각각 진행된다. 오프라인의 경우, 참가자 간 소통 강화를 위한 밀도 높은 관계 형성 프로그램이 추가로 구성됐다.
사전 등록은 다음 달 UDC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 티켓은 입장 인원을 고려해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2023년은 UDC 혁신의 원년”이라며 “기술 위주 담론에서 벗어나 다각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진정한 의미의 ‘블록체인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 말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UDC는 2018년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이 기여하고자 만든 컨퍼런스다.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순수 행사로, 지난 5년간 1190개 이상 기업과 1만9100여 명 이상 참가자가 함께했다. 진행된 세션만 151개 이상이다. UDC 영상 조회 수는 지난달 기준 76만회에 달한다.
한편, 지난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현재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 국내 대표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대체 불가능 토큰(NFT·Non-Fungible Token)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 메타버스(Metaverse‧3차원 가상 세계) 플랫폼 ‘세컨블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 인력과 혁신 서비스, 뛰어난 기술로 해외 시장에서도 점점 주목받는 중이다.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자회사 ‘람다256’(대표 박재현)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2024년까지 10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ESG(친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개선) 경영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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