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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하는 일상” 대우건설, 친환경 기술·조경 집중 [KFT-ESG아파트 ⑤]

기사입력 : 2023-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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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푸르지오 론칭…친환경 브랜드 성장
효율적 에너지·라이프 트렌드 반영 인테리어

▲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조형열주. 사진제공 = 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조형열주. 사진제공 = 대우건설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환경·사회·지배구조(ESG)는 기업의 생존과 사회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이해와 실천은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 기후변화는 국제적 민감도가 높은 만큼, 기업이 브랜드의 신뢰와 사업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건설업계는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와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건설업 위축으로 국내 주택사업에서 벗어나 해외사업에 힘쓰는 만큼, ESG 경영 추진 성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금융은 건설사들이 가지고 있는 ESG기술력·특징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최근 유해한 주변 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거주하고, 가족과 여유로운 생활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백정완닫기백정완기사 모아보기 대표가 이끌고 있는 대우건설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기반과 함께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을 발표한 바 있다. 푸르지오 에디션은 개인의 삶, 심리적 안정 등 ‘거주자에게 삶의 영감을 주는 집’ 콘셉트가 적용됐다.

푸르지오의 인테리어는 평면계획을 통해 확보한 알파공간을 거주자 취향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린라이프 테라스와 비스포크 스튜디오가 눈길은 끈다.

그린라이프 테라스는 침실에 연결된 알파룸으로 편안함과 차분함을 선사하며 취미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비스포크 스튜디오는 거실과 연결된 알파룸 공간이며 거주자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활용 가능한 공간을 말한다.

또 푸르지오는 각 공간들이 연결돼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필요에 따라 공간구성이 가능한 파노라마 스페이스 상품도 도입했다. 이밖에도 ▲기능 위주로 설계되어온 욕실에 휴식과 힐링의 개념을 추가해 계획된 ‘시그니처 욕실’ ▲화장실과 샤워공간을 분리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건식 욕실상품 ‘클린 바스’ ▲삶의 질을 높이는 수납 시스템과 세련된 공간을 연출하는 라이프업 스타일링 상품 등을 도입했다.

푸르지오 외부환경디자인의 경우 단지 환경, 조경, 주민공동시설 등의 조건을 세심하게 바라보고 푸르지오의 헤리티지 요소인 자연이 거주자의 일상에 영감이 될 수 있도록 계획됐다.

특히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주민공동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와 조경공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대표 상품으로는 정제된 자연을 감상하며 휴식, 독서, 재택근무, 카페의 기능을 소화할 수 있는 그리너리 스튜디오와 푸르지오 단지 거주자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를 유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잔디광장인 그린 스퀘어가 있다.

2020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푸르지오 Identity’의 대표상품 ‘British Green Wall’도 불규칙적인 패턴과 텍스처 효과를 통해 푸르지오 에디션 콘셉트에 부합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의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가 됐다.

또한, 손님맞이 뿐 아니라 단지 거주자도 자연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이용 대상을 확장한 ‘시그니처 게스트 하우스’도 공개했다.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리조트급 조경 주목
대우건설이 시공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가 뛰어난 조경 설계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 단지가 브리파크(빛나는 공원)라는 뜻의 펫네임에 걸맞도록 ‘경험하는 가치’와 ‘통합된 하나의 자연풍경’이라는 컨셉을 반영해 설계했다.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는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해 조경 공간을 최대로 확보하고 남향 위주 배치를 통해 채광·통풍·조망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패밀리가든, 선큰가든, 라운지가든 등 총 3가지의 정원이 들어선다.

특히 패밀리가든에는 미러폰드, 그리너리하우스, 미술장식품, 조형열주가 함께 설치돼 입주민들에게 감상과 휴식을 함께 제공한다.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는 조경과 조경의 경계, 건축과 조경의 경계 공간을 활용해 동선을 연결했다. 이로써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확장되어 쾌적함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통상적으로 단지의 조경이 ‘보여지는 경험’을 추구했다면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는 시각적인 경험을 넘어 ‘참여하고 즐기는 경험’을 강조한다.

대표적인 예가 그린필드다. 그린필드는 다양한 정원과 더불어 산책과 쉼의 공간이자 다양한 이벤트가 벌어지는 공간이다. 그린필드에는 입주민들이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잔디광장과 함께 수목, 산책로가 조성됐다.

산책로를 따라서 계절초화류를 식재해 사계절을 느낄 수 있고 모든 세대가 함께하기 좋은 공간으로 꾸몄다. 보이는 경험 뿐만이 아니라, 산책하며 직접 자연을 느낄 수 체험형 조경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단지의 또다른 볼거리중 하나는 수변공원이다. 108동 앞에는 ‘돌과 물의 풍경’이라는 컨셉의 수변 공원이 위치한다. 경사진 암벽 연출을 통해 푸르지오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부여했고, 특화 조명을 설치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추가했다. 돌과 물이라는 주제를 모아 하나의 통합된 풍경의 조경을 만들어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2022년 시공능력평가에서 조경공사업 부분 1위를 차지했으며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를 통해 대우건설 뛰어난 조경 역량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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