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전일(17일) 일부 노선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행 재개에 들어간 일반열차를 오늘 오후 4시부터 다시 중지했다. 코레일은 “17일 오후 2시 반경 세종시 소재 경부선 일반철도 부강~내판 구간 순회 점검 중 선로변 노반의 일부 유실이 발견되는 등 전반적인 선로 상황이 아직 불안정하다고 판단해 긴급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TX 운행은 변동사항이 없지만, 일반선을 운행하는 KTX는 현장 재점검 후 기상상황에 따라 운행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모든 열차는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른 서행 누적으로 지연이 많이 될 수 있으며, 열차 이용 전 반드시 코레일톡,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운행 중지 열차에 대한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 반환된다.
SR은 “모든 열차는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른 선행 열차의 서행 운행이 이어질 경우 후행 열차의 지연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8일 오전 6시 기준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직전 집계인 전날 오후 11시 기준과 동일한 50명이었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 19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8명, 부산 1명이다. 이 같은 사망자 수는 2011년 78명 이후 12년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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