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중대본 3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이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 금융권으로 구성된 피해지원 금융상담센터를 설치하고 가계 및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긴급 안정자금 지원,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등 다양한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금감원의 각 지원 내 특별 상담센터를 개설해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 실행 및 연장 등에 대한 피해 현장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해 피해가 특별히 심각한 경북, 충북, 충남의 경우 금융상담 인력을 현장지원해 신속한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소비자 권익보호 부원장보를 지원 특별상담센터 총괄 책임자로 지정하고 금융민원총괄국이 특별상담센터 총괄부서를 맡아 각 지원별 상담신청 및 지원현황을 일일 모니터링하도록 하여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금감원은 이날 오후 4시 은행·비은행 담당 부원장 주재로 5대 은행지주,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각 중앙회 등과 긴급회의를 개최해 피해 지원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금융위는 이번 발표 이후에도 관계부처·지자체 등을 통해 장마철 수해 피해 상황을 지속 공유받아 적기에 금융지원이 이루어지고 피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이 되도록 보다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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