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모바일 아케이드 2023’은 던파모바일 출시 후 처음 진행되는 오프라인 행사로 총 2000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
갖가지 체험형 부스로 구성된 만큼, 실제 현장에는 학생이나 성인 이용자뿐 아니라 어린이 참가자들도 여럿 찾아볼 수 있었다.
아라드 오락실 부스 앞에서 만난 이동희씨(28)는 “오늘 업데이트 소개와 다양한 행사 이벤트가 기대돼서 쇼케이스에 오게 됐다”며 “이용자들과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오프라인 행사 여는 건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버그나 개선사항 등도 빠르게 반영해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코스어 포토 타임과 퀴즈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퀴즈에는 옥성태 디렉터가 직접 무대에 올라 경품을 받을 이용자를 뽑기도 했다.
‘던파모바일’만의 디자인 콘셉트로 구현된 여러 캐릭터의 이미지 전시존도 만나볼 수 있었다. 던파모바일은 원작 던전앤파이터와 달리 각 캐릭터의 설정과 콘셉트를 재해석해 전부 새로 작업했는데, 이런 캐릭터들의 주요 특징과 디자인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많은 이용자가 기다렸던 하반기 업데이트 사항도 소개했다. 이용자들이 우선순위로 언급했던 개선사항이나 게임 시스템을 검토해 하반기 로드맵에 반영했다.
가장 눈에 띄는 사항은 최고 레벨 확장이다. 최고 레벨이 65에서 70으로 확장됨에 따라 신규 시나리오 던전 △파워스테이션 △원데 과학단지 △안톤 에이리어 총 3개 지역이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오는 20일 파워스테이션과 원데 과학단지를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상급 지역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시스템 ‘패링’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몬스터 공격에 이용자가 이동 조작이나 슈퍼아머 스킬을 활용해 회피하고 타격하는 방식으로 전투를 진행했다. 패링 시스템 도입 후에는 이용자가 몬스터 공격을 받아쳐 역으로 영향을 주는 상호작용이 이뤄지게 된다.
최고 레벨이 70으로 확장된 만큼 직업별로 70레벨 신규 스킬을 1종씩 도입했다. 눈에 띄는 것은 70 레벨 스킬을 교체 시스템으로 도입한 것인데, 각 캐릭터가 가진 여러 기본 스킬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서 바꿀 수 있고, 교체 시 비용을 소모하지 않는다. 타격 시스템 개선도 함께 진행했다.
상급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65레벨 에픽, 유니크 장비에는 새 장비 성장 시스템인 ‘돌파’를 추가했다. 실패가 없기 때문에 운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장비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65레벨 장비 성장 시스템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아이템을 타 캐릭터가 얻었을 경우 자유롭게 옮길 수 있는 ‘초월 시스템’과 다양한 장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게 하는 ‘스킬룬 시스템’이 더해진다.
65레벨 파밍 던전으로 ‘유령열차’와 ‘안톤 레이드’를 추가했다. 유령 열차는 캐릭터별 주 1회 플레이 가능하며 상급 지역에서 얻는 것보다 돌파 단계가 더 높은 에픽 장비를 얻을 수 있다. 안톤 레이드는 사도 안톤과 사도 안톤 레이드로 명칭을 구분해 각각 9월과 12월에 공개 예정이다.
안톤 레이드까지 성장을 지원하는 콘텐츠로 총 3개의 '정예던전'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4개 맵으로 구성돼 보스와 전투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8월, 10월, 12월에 도입한다.
▲트리비아(모험 난이도) 삭제 ▲길드 월드 통합 ▲결투장 밸런스 조정 ▲토너먼트 시스템 정식 공개 ▲경제 순환 보조 위한 ‘교환소’ 시스템 도입 ▲명예 시스템 강화 등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한 개선사항을 발표했다.
지난 1주년 발표 때 공개한 캐릭터 ‘인파이터(여)’는 오는 4분기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이용자 만족도가 낮았던 ‘거너(여)’의 얼굴 도트 개편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옥성태 디렉터는 “장마에 멀리까지 와주셨는데 잘 준비했는지 모르겠다”며 “준비하고 있는 만렙 확장 업데이트와 이후에 보여드릴 콘텐츠로 만족시켜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던파모바일은 오는 20일 신규 시즌 ‘불의 길’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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