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지난 2월과 4월, 5월에 이은 네 차례 연속 동결이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7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금통위가 다시 금리를 동결한 배경으로는 물가 상승 둔화와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 등이 꼽힌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6월보다 2.7% 상승했다. 2%대 상승률은 2021년 9월(2.4%)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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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추가 인상 필요성은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를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경기는 하반기 회복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새마을금고 사태 등 금융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도 금리 동결 요인으로 지목된다.
한은이 이날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하면서 미국과 금리 격차는 1.75%포인트(한국 3.50%·미국 5.00∼5.25%)로 유지됐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25~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0.25%포인트만 인상하더라도 한미 금리 차는 2.00%포인트(한국 3.50%·미국 5.25∼5.50%)로 벌어진다.
이렇게 되면 외국인 자금 유출과 원화 약세(가치 하락)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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