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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증권업, 해외대체투자·부동산PF 모니터링 필요…중소형사 이익창출력 저하 예상"

기사입력 : 2023-07-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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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부문 2023년 상반기 정기평가 결과와 하반기 산업별 전망'

자료출처= 한국신용평가 '금융부문 2023년 상반기 정기평가 결과와 하반기 산업별 전망' 리포트(2023.07.07)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출처= 한국신용평가 '금융부문 2023년 상반기 정기평가 결과와 하반기 산업별 전망' 리포트(2023.07.07)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신용평가사 한국신용평가는 올해 하반기 증권사 신용(크레딧) 이슈로 대형사 해외부동산 익스포져, 중소형사 브릿지론, 중/후순위 우발부채를 지목하고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한국신용평가는 7일 발간한 '금융부문 2023년 상반기 정기평가 결과와 하반기 산업별 전망'(위지원·노재웅 실장) 리포트 중 증권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증권업은 2022년 수익성 큰 폭 저하 후 2023년 1분기 채권운용 부문이 수익성을 방어하고, 하반기 실적 가변성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비우호적 업황 속 2023년 1분기 수익성은 양호했다고 제시했다. 2023년 1분기 순이익은 2조원으로 전년 동기(1조9000억원)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IB부문 실적이 크게 감소했으나 채권 평가이익 증가로 운용 부문이 수익성 회복 이끈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IB부문에서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신규 딜이 감소하고, 브릿지론 차환 난항 등 실적 감소가 이뤄지고, 운용부문은 금리 방향성에 따른 이익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투자중개/자산관리는 비교적 안정적 수익성 시현을 전망했다.

한신평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춘 대형사 대비 IB부문 의존도가 높은 중소형사 이익창출력 저하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크레딧 이슈로 브릿지론, 분양률 저조한 본PF 우발부채와 해외 대체투자 부실화 위험을 지목했다.

한신평은 "2022년 4분기부터 부동산PF 자산건전성 지표 저하세가 지속되면서, 대형사는 해외 부동산 익스포져, 중소형사는 브릿지론, 중/후순위 우발부채 양적부담 및 질적 위험수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부동산 경기 둔화로 브릿지론 차환 부담 확대, 본PF 엑시트(Exit) 분양률 달성 가능성 감소, 해외 상업용 부동산 중심으로 LTV(담보인정비율), 금리 여건 등 리파이낸싱 부담 확대가 이슈"라고 제시했다.

증권업에 대해 규제 및 정책은 중립적, 금리는 부정적, 건전성(부동산)은 부정적, 유동성은 다소 부정적이라고 제시했다.

한신평은 증권업 신용도에 대해 "금리 및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이익안정성이 크게 훼손되거나, 투자자산 부실화 발생 등 리스크 관리의 미흡이 나타난 업체는 신용도 하방 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모니터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업황 불확실성 상존 , 투자자산 부실화 위험, 규제 변화 영향도 대비한다.

한신평은 "금리 방향성에 따른 주식 및 채권 시장 변동성 지속, 부동산 PF 위축 등 비우호적 업황에 대한 대응 전략, 계약금대출/브릿지론 사업성, 본PF 분양률 및 엑시트 가능성, 해외 대체투자자산 부실화 발생 및 자본완충력 유지 여부, 부동산PF 관련 위험값 산정 개편 등에 대한 업체별 대응과 경쟁구조 변화를 살필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신평은 "해외대체투자는 자기자본 대비 익스포져 높은 업체 중심으로, 부동산PF는 관련 부실위험 높은 업체 중심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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