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7일 발간한 '금융부문 2023년 상반기 정기평가 결과와 하반기 산업별 전망'(위지원·노재웅 실장) 리포트 중 증권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비우호적 업황 속 2023년 1분기 수익성은 양호했다고 제시했다. 2023년 1분기 순이익은 2조원으로 전년 동기(1조9000억원)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IB부문 실적이 크게 감소했으나 채권 평가이익 증가로 운용 부문이 수익성 회복 이끈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신평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춘 대형사 대비 IB부문 의존도가 높은 중소형사 이익창출력 저하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크레딧 이슈로 브릿지론, 분양률 저조한 본PF 우발부채와 해외 대체투자 부실화 위험을 지목했다.
증권업에 대해 규제 및 정책은 중립적, 금리는 부정적, 건전성(부동산)은 부정적, 유동성은 다소 부정적이라고 제시했다.
한신평은 증권업 신용도에 대해 "금리 및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이익안정성이 크게 훼손되거나, 투자자산 부실화 발생 등 리스크 관리의 미흡이 나타난 업체는 신용도 하방 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모니터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업황 불확실성 상존 , 투자자산 부실화 위험, 규제 변화 영향도 대비한다.
한신평은 "금리 방향성에 따른 주식 및 채권 시장 변동성 지속, 부동산 PF 위축 등 비우호적 업황에 대한 대응 전략, 계약금대출/브릿지론 사업성, 본PF 분양률 및 엑시트 가능성, 해외 대체투자자산 부실화 발생 및 자본완충력 유지 여부, 부동산PF 관련 위험값 산정 개편 등에 대한 업체별 대응과 경쟁구조 변화를 살필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신평은 "해외대체투자는 자기자본 대비 익스포져 높은 업체 중심으로, 부동산PF는 관련 부실위험 높은 업체 중심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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