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5개 커버리지(미래, 한투, 삼성, NH, 키움) 증권사의 2023년 2분기 순이익 전망치가 7631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7.1%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통적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IB 등 영역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개별 증권사 중에서는, 키움증권의 경우 지난 1분기 하락했던 국내/해외주식 시장점유율이 개선되면서 브로커리지 부분에서 수익 회복이 예상됐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CJ CGV 전환사채 물량(2305억원) 관련해서 2분기에 평가손실이 400억원 내외로 반영될 것으로 추정되는 점이 실적 하방 압력 요인으로 지목됐다.
유안타증권도 2023년 2분기 증권업 커버리지(미래, NH, 한투, 삼성, 키움) 순이익 추정치로 6240억원을 제시하고,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수익증권 등 투자자산으로부터의 평가손실 반영, PF 관련 충당금 적립, CFD 미수채권 관련 충당금 적립 등의 영향"이라며 "특히 앞의 두 항목은 2분기에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내내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