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태닫기김상태기사 모아보기 신한투자증권 대표다. 본사 관리부서 직원 호칭을 ‘간소화’했다. 수평 소통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행보다.
기존에 7단계였던 직급 체계를 2단계로 대폭 줄인 것이다.
이번 호칭 체계 개편으로 사원·주임·대리는 ‘선임’으로, 과장·차장·부부장·부장은 ‘수석’으로 변경된다. 직위별로 다양했던 호칭 체계가 효율 중심 관점에서 다시 구축되는 모습이다.
한편, 이러한 수평적 호칭 문화가 다른 증권사에도 더 퍼질지도 관심사다.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12일 열린 창립 73주년 기념사에서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 정신에 주목한다”며 “상사 지시라면 수긍하기 어려워도 분위기를 고려해 받아들이던 자세에서 벗어나 이제는 이를 바꾸기 위해 ‘계급장 떼고 할 말은 하는’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가 발언한 바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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