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일 기자] DB손해보험(대표이사 정종표)이 자사 ‘모바일기반 실시간 미러링 기술을 활용한 TM판매 상품 설명 및 청약 서비스(TM 미러링서비스)’가 효과성을 인정받아 모든 보험사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변경됐다고 3일 밝혔다.
TM 미러링서비스는 DB손보가 2021년 7월 업계 최초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활용 중인 서비스다. 이번 관련 보험감독규정 개정으로 모든 보험사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지정 없이 TM미러링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TM 미러링서비스는 전화판매 시 상품에 따라 길게는 40분이상 소요되는 상품의 중요설명을 판매자의 모니터화면과 고객의 스마트폰 화면을 실시간 미러링해 상호작용을 통해 시청각적으로 상품내용을 쉽게 확인하도록 한다. 고객의 이해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설명시간도 대폭 단축시키는 디지털혁신서비스인 셈이다.
아울러 해당 서비스는 소비자편익 효과가 인정돼 지난해 12월 DB손보와 동일한 방식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한 3개 보험사가 추가 지정 됐다. 지난 2월에는 DB손보의 혁신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존의 음성녹취 방식 이외의 전자적 방법도 허용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시행령 및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입법예고된 개정안은 월납보험료 10만원 이하 건에만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나 DB손보는 TM 미러링서비스를 최초로 운영하는 보험사로서 보험료 적용기준 상향을 통해 서비스 제공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금융위원회에 개진했다. 이에 금융위는 적극 수용해 월납 10만원 이하 건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개정안에 반영시켰다.
정종표 DB손보 대표는 “우리 회사의 고객뿐만 아니라, 보험에 가입하는 모든 보험소비자의 만족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TM 미러링서비스가 법규 개정 및 제도로 정착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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